• 장미, 선물, 메일링 원고였던 것

    장미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지만, 자연에서 자라는 장미를 본 사람도 드물다. 장미는 여름의 시작에 피고, 덩쿨 모양으로 자란다. 천안에서 일할 적에 여름의 시작엔 항상 장미가 있었다.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하면, 빨간 장미들이 검붉은색으로 바뀌면서 잎을 하나 둘 떨어뜨리다가 마침내 다시 덩쿨이 되는 모습을 3번이나 보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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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02 마심의 미학

    요즘 쉬는 날엔 산책하러라도 나가야지, 동네 하천이라도 봐야겠다 하고는 정신 차려보면 카페에 도착해 있다. 지하철을 타고 30분은 가야 하지만, 그런데도 그곳의 커피는 살면서 먹어본 것 중의 제일 맛있다. 쓰거나 신 커피가 아닌 고소한 커피, 확실히 요즘은 어딜 가도 커피가 시다. 사장님은 매일 아침 출근해서 그날의 기온에 맞게 커피 머신을 셋팅한다. 섬세함과 미학이 깃든 커피는 안식을 찾기에 충분한 법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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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01 메일링을 시작하며

    안녕하세요 나현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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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연애적 욕망

    시작하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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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일상의 불안

    또 다시 퇴사를 했다. 퇴사한 이유가 있나요? 라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다. 교대근무에 지쳤고, 프로그래밍을 하고 싶다, 더 공부에 집중하고 싶다 라는 말로 퇴사하긴 했다. 하지만 그럼에도 전 회사에서는 많이 배웠다. 기본적인 서버 관리에 관한 것들에 대해서 말이다. 로그를 보고, MySQL 을 관리하고 그런 것들을 많이 익혔다. LAMP 스택이라는 거 꽤나 흥미롭긴 했다. PHP가 현재 사양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SSR 이라는게 트렌드라는 것을 보았을 때 역시 PHP 는 조금 더 일관되게 개발이 되었다면 좋았을 거란 생각을 해본다. 물론 여전히 PHP는 쓰인다. 워드프레스에서, 어느 일본 사이트에서, 어느 프랑스에서 사이트에서 말이다.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PHP 는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. 보안이나 뭐 그런 부분들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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