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트워크 이야기는 아니고, 좀 더 심각한 이야기다, 어느 날 출근했는데 걷지를 못하겠더라 척추를 기준으로 오른쪽은 발목까지 저리고, 왼쪽은 바늘로 콕콕 찌르듯이 아팠다, 그래서 음 신체 무료 체험 나이는 서른까지랬는데 벌써 다 되었나,, 하면서 연차를 쓰고 병원에 갔다.

병원에 갔더니, 목부터 척추 중에 제자리에 있는게 아무것도 없군요,, 보통 사람이 목에는 C 모양 곡선, 등쪽에 곡선 하나, 골반 쪽에 곡선이 하나 있어야하는데 두 개 밖에 없어요,,,

그래섴ㅋㅋㅋ 해맑게 수술을 안해도 되니 그래도 적당할 때 온게 아닐까요 했다가 수술하기 직전의 상태이긴 합니다 라고 들어버렸다, 주사 치료와 도수 치료를 동시에 해야겠다고 했고 못해도 2주에 한 번은 오는게 좋겠다고 했다,, 한 회 치료에 20만원, 음 치료를 받기 전에 실비를 알아 보았는데, 예전에 아버지가 들었던 보험이 있긴 하더라, 근데 아버지랑 같이 서류를 써야해서 평일에 연차 쓰고, 명의자를 다 내 앞으로 돌려야 해가지고, 그 전까지는 사실상 실비가 없는 상태이니 뭐,,

그리고 시간 상으로도 아마 달에 한번 갈 것 같다, 한 주는 쉬고, 한 주는 상담, 한 주는 출근, 한 주는 도수치료 받으면 딱 한 달이 끝나니까,, 평소에 허리를 못 챙기고 구부정 하게 본 내 잘못이긴 하면서도, 으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그래! 라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다. 진짜 미친듯이 일을 한 건 맞으니까,,, 그래도 더 큰일이 나기 전에 발견했다는 걸 위안 삼으면서,, 치료 열심히 받고, 바른 자세로 다녀야지 ㅎ 그래 그거면 됐다, 일단은